부동산, 특히 재건축에 관심 있다면 꼭 알아야 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건폐율과 용적률입니다. 단어만 봤을 때는 어려운데 뜻을 알고 나면 어렵지 않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같이 설명해 보겠습니다.
▶건폐율
건폐율은 땅의 면적 대비 건물의 넓이 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하늘에서 토지를 내려다보았을 때, 건축물이 땅을 덮고 있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건폐율은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의 넓이이기 때문에 층수는 상관이 없고 얼마나 넓게 건물이 쓰이는지를 판단할 때 쓰이는 지표입니다.
위 그림을 예로 들어보면 100㎡넓이의 땅에서 80㎡의 부지를 차지하는 건물을 지으면 건폐율은 80%가 되고, 50㎡토지에 건물을 지으면 건폐율은 50%가 됩니다. 따라서, 건폐율은 100%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아파트의 건폐율 수치가 높을수록 동끼리의 간격은 좁아집니다. 그러면 세대 사이 여유가 없어 일조량이나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건폐율 수치가 낮으면 세대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므로 좀 더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아파트 건폐율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지금 읽을 땐 알거 같은데 돌아서면 잊히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건폐율할 때 '건'을 건물 외부의 이미지를 상상하며 외웠습니다. ㅎㅎ
▶용적률
대지(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된 땅)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모든 층수의 바닥의 넓이를 합한 값)의 비율입니다.
(단, 지하층, 지상 주차용 면적, 주민공동시설면적, 초고층 건축물의 피난안전구역, 옥상, 필로티 면적은 제외)
5층 건물을 예로 들어보면 건물이 들어올 수 있는 땅이 1,000㎡이고 각 층별의 바닥 크기가 100㎡로 동일할 때 총면적을 계산해 보면 (100 ×5/1,000) x 100%이므로 용적률은 500%입니다.
용적률의 수치가 높을수록 층수가 높습니다. 재건축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용적률이 높으면 세대수가 많아지기에 사업성이 높아집니다.
Tip 용적률의 '용'글자를 3층 건물을 쌓는다는 이미지로 기억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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